지난 6일 ‘제19기 문화학교 수료식’ 개최

16개 과목 420명 수료, 19년간 수료생 5648

남해문화원(원장 하미자)이 올해 문화학교 교육과정을 마치고 400여 문화인들을 배출했다.

문화원은 지난 6일 문화체육센터 다목적홀에서 ‘제19기 문화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문화학교 수료생과 가족, 하미자 원장 및 문화원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군의회 박득주 의장과 남해읍체육회 이철호 회장, 망운신문 최옥심 대표 등 내빈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수료식을 갖는 제19기 문화학교는 지난 3월 3일 개강해 9개월간 이어졌으며 수강과목은 문인화(강사 김무송), 한국무용(서윤희), 디카영상(윤남성), 요가(장진숙), 가요교실(류경순), 서예(신갑남), 라인댄스(윤희선), 화전농악(이영이), 다도(이금숙), 바리스타(정남진), 닥종이공예(조정옥), 가야금(박초연), 색소폰(김기태), 유적탐방(김성철) 등 총 14개 과목, 수료생은 420명이다.

수료식에서 하미자 원장은 문화학교 각 강사들을 소개하고 선물을 전달했으며 2017년 신규개설강좌 강사들이 수료식 참석자들에게 인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신규 개설 과목과 강사로는 아로마테라피 박방열 강사와 민요 손명옥 강사, 왕초보생활일본어 야마사키 가쿠 강사와 김무송 강사가 소개돼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시상식과 수료증 수여식이 계속됐다. 남해문화원 이금숙 이사와 류경순 이사는 공로패를 전달받았고 장희종·김기태·김도순 씨는 감사패를 받았다. 수료증 수여식에서는 문인화반 이안희, 한국무용반 김옥미, 서예반 김종열 씨 등 수강생 대표들이 나와 문화체육부장관 명의의 수료증을 전달받았다.

이후 하미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강사님들의 헌신으로 우리 남해문화원은 전국에서 인정받는 우수 문화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내년에도 활기찬 활동으로 문화원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박득주 군의회 의장은 “문화학교 19기 수료식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창달과 문화원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난달 열린 제2회 남해실버가요제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 김의영·이환관 씨의 공연으로 제19기 문화학교 수료식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문화학교 색소폰반과 라인댄스반, 한국무용반의 식전공연이 수료식에 앞서 펼쳐져 참석자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기도 했다. 남해문화원 문화학교는 지난 1997년 문화관광부로부터 문화학교 지정승인을 받아 시작됐으며 이번 제19기까지 총 564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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