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다이어트보물섬 오수처리장 공법심의회’ 열어

남해군은 지난 7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남해다이어트보물섬 조성사업 오수처리장 공법심의회’를 열었다.

이번 심의회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전국 4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심의위원으로는 위원장 신도천 부군수와 관련 공무원, 대학 관련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심의결과 (주)조은환경(하동군 소재)이 제안한 JSBR공법(디켄터 및 이를 사용한 다단계 회분식 처리공법)이 다이어트보물섬 오수처리장 공법으로 선정됐다.

JSBR공법이란 기존 SBR공법의 단점을 개선, 혐기성 처리와 호기성 처리의 장점을 이용한 것으로 1차 반응조는 혐기적 조건(혐기 80%, 호기 20%)으로 운전하고 2차 반응조는 호기적 조건(호기 80%, 혐기 20%)으로 운전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유기물과 질소, 인을 제거해 슬러지 벌킹 현상을 방지하며 혐기성 공정과 호기성공정을 분리해 미생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처리효율을 높이는 기술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군은 다이어트보물섬 관련설계에 이 공법을 적용하고 시공업체를 선정한 후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군은 늦어도 2018년께 오수처리장이 준공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관련예산은 7억5000만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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