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앞둔 이순신 순국공원, 이렇게 조성된다
준공앞둔 이순신 순국공원, 이렇게 조성된다
  • 김동설 기자
  • 승인 2016.12.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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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93%, 내년 3월 준공 및 4월 개장 목표

호국광장 및 관음포광장 내 총 12개 시설 조성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순국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역사공원을 조성해 이충무공의 탁월한 리더십과 순국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해 남해 관음포만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이순신 순국공원이 준공준비에 돌입했다.

이순신순국공원은 사적 232호로 지정된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유적의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구역을 관통하는 국도노선 문화재현상변경 결정 문제로 문화재청과 진통을 겪기도 했지만 남해군의 꾸준한 노력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순신 순국공원은 국비 140억원과 도비 42억원, 군비 98억원 등 총 사업비 280억원을 투입, 2011년 착공했다. 현재 93%의 전체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3월 준공과 4월 28일 충무공탄신일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작업이 진행중이다.

순국공원은 고현면 차면리 산 125번지 일원 98,869㎡의 부지에 ‘관음포광장’과 ‘호국광장’ 두 개의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관음포광장’에는 ‘리더십체험관’과 ‘거북분수공원’, ‘이순신 인물체험공원’, ‘이순신 밥상체험관’, ‘대장경공원’, ‘정지공원’, ‘쌈지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또한 ‘호국광장’에는 ‘바다광장’과 ‘각서공원’, ‘노량해전 전몰 조명연합수군 위령탑’, ‘오토캠핑장’, ‘하늘바다휴게소’ 등이 조성된다.

남해군은 순국공원 내 모든 전시물들은 자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임진왜란 연구 전문가들로 역사고증위원회를 구성, 엄격한 역사고증 작업을 거쳤으며 이에 학생들의 현장체험 학습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공원 시설물관리를 위해 관계 공무원 2명을 상근근무토록 할 예정이며 공원의 건전한 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비용 충당을 위해 기본구상 시 계획했던 주차료를 공원입장료로 변경, 어른기준 3000원의 입장료를 징수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오는 4월 이순신 순국공원이 정식 개장되면 남해 관광산업 부흥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국공원 내 주요시설은 다음과 같다.

 

 

 

▲관음포광장

△리더십체험관

관음포광장 내 리더십체험관

노량대원, 전승관, 순국관, 충무관, 통제관, 관음루 등 모두 6개의 전통한옥 건축물로 이뤄진 관음포광장의 대표 시설로 임진왜란 당시 전승 신화를 남긴 이순신장군의 탁월한 리더십과 임진왜란과 노량해전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판옥선 조립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순신 인물체험공원

‘이순신 인물체험공원’은 이충무공을 도운 인물들을 어린이들이 쉽게 놀이와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거북선 모양의 소리통을 통해 신호전달 체계를 배우는 ‘나대용 거북선공원’, 판옥선 모양의 놀이기구인 ‘정걸 판옥선공원’, 조선과 일본배의 바닥 구조를 통해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었던 조선전함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이순신(李純信) 학익진공원’, 거친 남해바다의 물길을 전투에 접목시킨 지혜를 배우는 ‘어영담 물길공원’, 천·지·현·황 네 가지 총통모양의 미끄럼틀을 타며 화약제조 기술의 우수성을 배우는 ‘이봉수 화약공원’ 등이 만들어 졌다.

△대장경공원, 정지공원

‘대장경공원’에서는 고려대장경의 목재를 침목했던 장소인 관음포만의 갯벌을 기념하고 직접 인경체험을 할 수 있으며 ‘정지공원’에서는 고려말 남해안 일대를 침략한 왜구들을 최초의 해상전투로 대파한 ‘해도도원수 정지장군’의 ‘관음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한 ‘관음포대첩 기념비’를 만나볼 수 있다.

△이순신 밥상체험관, 거북분수공원, 공연장

공원 이용객들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이순신 밥상체험관’과 수변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거북분수공원’을 갖췄으며, ‘쌈지공연장’과 ‘갯벌공연장’을 만들어 쌈지공연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게 준비했다.

▲호국광장

△상징조형물

호국광장의 대표 상징물로 노량해전 중 가슴에 적의 총탄을 맞고도 마지막까지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투를 독려했던 이순신장군의 결연한 모습을 표현한 4.5m 크기의 동상으로 이뤄진 전체높이 11.19m(이순신장군의 순국일)의 상징조형물이 설치되었다.

△각서공원

이 곳에서는 공원 7개 벽면을 통해 임진왜란 당시 주요해전과 전황을 소개하고 있는 충무공 이순신 및 임진왜란과 함께 옥포해전, 한산도해전, 부산포해전, 명량해전, 노량해전 왜란 주요 해전과 전황 등을 소개하고 있다.

△위령탑

임진왜란 중 가장 치열했던 해전이자 조선과 명나라가 연합해 일본을 무찌른 사상 유일의 대해전, ‘노량해전’에서 장렬히 전사한 조·명 연합수군 위령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세워진 ‘노량해전 전몰 조명연합수군 위령탑’은 앞면에 당시 전사자 중 조선수군을 대표한 이순신장군의 신위와 명 수군을 대표한 부총병 등자룡 장군의 신위를 화강석 부조로 조각 하였고, 뒷면에는 문헌 조사를 통해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조선과 명나라 장졸들의 이름이 직위, 출신지와 함께 모두 기록돼 있다.

△바다광장, 멀티미디어 분수쇼

호국광장 중심부이자 야외 공연을 할 수 있는 넓은 마당인 ‘바다광장’에는 케스케이드와 23전 23승의 전승신화를 의미하는 23개의 바닥분수, 워터스크린을 설치해 낮 시간 분수공연과 함께 저녁 시간 대 이순신장군의 순국을 주제로 한 멀티미디어 분수 쇼를 관람할 수 있어 좋은 야간관광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순국의 벽

호국광장의 중앙에 위치한 높이 5m, 길이 200m의 장대한 벽으로 한국 전통 도자기 제작 기법인 분청기법의 도자기판에 노량해전의 치열했던 전투장면을 전통수묵화 기법의 도자벽화로 표현하고 있다. 순국의 벽은 한얼도예 이호영 도예가가 제작을 맡고 이동환, 김호민, 김범선, 조정태 등 국내 유명 화가들이 그림을 맡았다.

△오토캠핑장

호국광장 뒷쪽 공간에는 이충무공의 순국성지에서의 캠핑이라는 독특한 경험을 통해 국민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호국정신을 일깨우게 하기 위해 21면의 오토캠핑장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캠핑객들을 위한 샤워장과 화장실, 개수대, 전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이용객과 함께 리더십체험관의 단기 숙박형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숙박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카라반시설을 도입할 계획도 구상중이다.

△하늘바다휴게소

순국공원의 가장 높은 곳으로 순국공원과 순국해역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자리한 하늘바다휴게소는 휴식과 음료를 마시며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옥상정원에서 야외조망을 보며 순국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 기타 편의 운영시설

이와함께 관람객들의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다양한 수목들로 숲을 조성하고 파고라와 벤치 등 공원을 거닐다 쉴 수 있는 공간들도 마련했으며, 공원 운영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태양광과 지열시스템을 도입했고 수처리시설과 빗물저류조를 만들어 빗물을 저장했다 조경수로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야간개장을 위한 다양한 경관조명 시설도 갖춰 낭만적인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마사토를 이용한 관람로 포장으로 흙길을 걷는 듯한 편안한 촉감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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