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설천면은 지난달 22일, 군 보건소와 연계해 ‘고사마을 남새정원 마실길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여 간 고사마을 해안도로변에 조성된 남새정원을 알리고 주민들의 건강과 마을 애착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걷기 행사에는 박병덕 고사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회관에서의 건강체조를 시작으로 보물섬 800리길의 아름다운 해안을 배경으로 채소가 파릇파릇 돋아나는 남새정원을 거쳐 모천 선착장까지 진행됐다. 또 돌담과 대나무 울타리로 특색 있게 조성된 남새정원 주변 정화활동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고사마을 박병덕 이장은 “남새정원과 마실길 조성 사업을 하며 환경정화활동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생필품 전달도 병행 실시했다”며 “꿈과 행복이 있는 아름다운 설천 고사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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