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찾아온 초겨울 추위로 온몸이 자연스럽게 움츠러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주말 전국을 비롯한 관내 체육종목동호인들의 열기가 남해군을 뜨겁게 달군다.
오는 주말이 시작되는 3일부터 검도, 배드민턴, 족구, 볼링, 농구 등 5개 종목의 전국대회 및 관내 대회가 개최된다.
먼저 남해출신으로 한국 검도계를 대표하는 고 박영헌 선생을 기리고, 전국 검도동호인의 화합의 장인 ‘범사 8단 박영헌선생 추모기념 제8회 남해군수기 전국검도대회’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검도회 소속 전국 검도관과 동호회 등 100여 개 팀 110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으로 참가 선수들은 초등(저·고학년)부, 중학생부, 고등학생부, 청·장·중년부, 노장부, 여자부 등 9개 부문에서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을 치른다. 대회 개회식은 4일 오전 10시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또 3일 오전 10시 남해군공설테니스장에서는 ‘제12회 남해군연합회장배 테니스대회’가 개최되어 100여명의 테니스동호인이 찾을 예정이며, 동 시간 남해여자중학교와 남해초등학교에서는 ‘제3회 청소년 한마당 중·고등학교 클럽 농구대회가 열린다.
일요일인 4일 오전 9시부터 남해스포츠파크 나비인조구장에서는 ‘제17회 남해군연합회장배 족구대회’가 열려 족구동호회 20개팀 120여명의 동호인이 찾을 예정이며, 오후 1시부터 남해터미널볼링장에서는 ‘2016 남해군연합회장배 볼링대회’가 개최돼 관내 볼링클럽이 참여해 화끈한 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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