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유배문학관서 ‘한국관광 벤치마킹 초청연수’진행

미얀마,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3개국 관광관계자 30여명 방문

‘보물섬 남해’가 ‘글로벌 남해’로 한 단계 더 올라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21일부터 오늘(2일)까지 진행하는 ‘2016 국가별 맞춤형 한국관광 벤치마킹 초청연수’ 남해군 일정이 지난달 29일 유배문학관 등에서 열린 것.

이번 연수는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3개 개발도상국 중점협력국가의 관광 실무담당자 34명을 초청해 진행된 것이다.

3개국 관계자들은 연수기간 동안 인천·평창·안동·순천·여수·남해·서울 등을 방문, 현장체험을 통해 한국 관광산업의 성공경험을 공유하고 관광산업 명사들의 특강을 청취하며 지역커뮤니티관광과 생태관광 개발에 대해 학습했다.

남해연수 일정이 진행된 지난달 29일에는 관광두레 배정근 PD가 강사로 나서 ‘지속가능한 주민주도 관광비즈니스 경남남해군주민사업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배정근 PD는 ‘1박 2일’,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등 우리나라 관광산업 트랜드를 만들어 온 인기 방송프로그램들을 언급하며 ‘방송 트랜드를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전략’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시설중심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관광전략’, ‘인근 시·군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결한 패키지 상품화 전략’ 등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강연이후 3개국 관광 담당자들은 두모마을을 방문해 카약체험을 실시하며 생태관광개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독일마을에서는 해외문화 연계 관광자원화 방안에 대해 알아보며 자국 관광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남해일정을 마친 참석자들은 여수로 이동해 인천과 서울행에 올랐으며 오늘(2일) 모든 연수 일정을 마무리하고 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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