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포마을, 지난달 19일 ‘어촌마을전진대회 현장심사’ 받아

전진대회 PPT 대상마을 확정, 4000만원 상사업비 확보

오는 14일과 15일 개최될 예정인(장소 미정) ‘제11회 어촌마을전진대회’에 참가한 유포어촌체험마을(위원장 김대경)이 지난달 29일 현장심사를 받았다.

이날 현장심사에는 해양수산인재개발원 이승우 박사, 한국어촌어항협회 송영택 실장 등 5명이 심사위원으로 마을을 방문했으며 유포마을에서는 김대경 위원장과 하인준 사무장 등 마을관계자와 주민 30여명이 현장심사단을 맞아 심사 전과정을 함께했다.

유포마을은 여러 가지 마을운영현황에 대해 점검받았으며 마을의 특장점을 강조하는 프리젠테이션도 실시했다.

유포마을 측은 ‘유포마을에는 관광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네 가지가 있다’는 의미를 담은 시그니처 ‘YOU4(유포) VILLGE(빌리지)’를 강조하는데 심사의 방점을 뒀다.

‘YOU4’가 말하는 네 가지는 ‘음식’, ‘숙박’, ‘체험’, ‘경관 및 서비스’ 등으로 마을에서는 지역농수산물을 이용한 쏙 튀김과 쌀떡, 꼬지, 조개구이 등을 맛 볼 수 있고, 체험관 등 시설을 이용해 100여명의 체험객을 동시 수용할 수 있으며, 게막이와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여수산단이 인근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수영장 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현장심사결과 유포마을은 “전진대회 PPT를 준비하라”는 심시위원들의 주문을 전해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진대회는 지난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이상마을을 1그룹으로 묶고 그 외 마을을 2그룹으로 묶어 진행되고 있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마을에 한해 현장심사를, 현장심사 우수마을에 대해 전진대회 PPT 참여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마을은 수상마을로 선정돼 최소 2000만원의 포상금을 확보하게 되며 PPT 참여마을은 우수마을로 인정, 4000만원의 포상금을 확보하게 된다. 따라서 심사위원들이 유포마을에 PPT를 준비하라 한 것은 유포마을이 최소한 4000만원의 포상금을 확보하게 됐음을 의미한다.

대회 시상내역은 1그룹의 경우 ‘대상’과 ‘최우수상’이 주어지며 2그룹 마을에는 ‘으뜸상’과 ‘버금상’, ‘늘배움상’이 주어진다. 포상금은 대상과 으뜸상 각 1마을에 6000만원, 최우수상 2개 마을에 각 3000만원, 버금상 3개 마을에 각 4000만원, 늘배움상 5개 마을에 각 2000만원 등 총 4억원이다.

유포마을 하인준 사무장은 “전진대회 PPT 참여자격을 부여받게 돼 기쁘다. PPT에는 천편일률적인 실적극대화 방안보다는 주민과 체험객이 행복한 유포마을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참여할 것”이라고 현장심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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