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 17일 오전 경상남도교육청 98지구 제17시험장인 남해제일고등학교 앞은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과 그들을 격려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후배들의 카드섹션부터 꽁꽁 얼어버린 손이 걱정된 지역봉사단체의 따뜻한 차 나눔까지, 그중에서도 3년 동안 제자들과 교정에서 추억을 쌓았던 선생님이 전한 격려의 포옹이 수험생들에게는 세상 가장 따뜻한 포옹이 아니었을까.
/글 김인규 기자, 사진 뉴시스 차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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