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2개팀 출전, 진주시 우승 차지

전국의 은빛 그라운드 골퍼들이 지난 4일 남해군을 찾았다.
제3회 남해군수배 전국 그라운드 골프대회가 남해스포츠파크 나비인조구장에서 개최된 것.
이번 대회는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의 32개 팀, 750여 명의 그라운드골프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으며,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대회는 국민의례, 환영사 등의 개회식를 거쳐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졌고, 대회 단체전은 265타로 최저타를 기록한 진주시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차례로 광양시가 272타로 준우승을, 함안군이 278타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은 경북 성주군 박종숙 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진주시 황용식 씨가 준우승을, 순천시 김석희 씨가 3위를 차지했다.
또 대회 출전 최고령자에게 수여되는 장수상은 울산시 라정락(23년생) 옹이 전달받았다. 
남해군그라운드골프협회 박재명 회장은 대회사로 “이른 새벽부터 전국 각지에서 남해로 달려와주신 전국 동호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생활체육이 승부보다는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자리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여 한마당 화합의 잔치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라운드 골프는 사계절 스포츠로 코트의 크기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아 좁은 장소에서도 즐길 수 있는 이점과 일반 골프에 비해 경제적이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민생활 스포츠로 특히, 어르신들에게 안성맞춤인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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