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署, ‘우리동네 안심길’ 조성 앞장서
남해署, ‘우리동네 안심길’ 조성 앞장서
  • 정영식 기자
  • 승인 2016.11.04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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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지역 4개소에 여성안심귀가길 등 셉테드기법 도입

남해경찰서(서장 박병기)가 남해읍사무소 옆 화장실 진입구간 등 군내 우범지역 4개소에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기법을 적용한 ‘우리동네 안심길’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동네 안심길’ 조성은 경남지방청 추진시책의 일환으로 남해군에서는 군 행정과와 안전총괄과, 남해읍사무소와 협업을 통해 안심벽화, CCTV, 가로등과 같은 각종 시설물 설치·보완과 함께 경찰순찰노선 지정 등으로 치안인프라 통합을 통한 범죄예방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경찰은 이중 LED 빔을 이용한 로고젝트를 설치한 이른바 ‘안심빛글’을 군내 우범지역 4개소 바닥에 현출하는 방식으로 도입해 인근지역을 오가는 지역주민들에게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범죄자에게는 범행 의지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사진>
남해경찰서 박병기 서장은 “경찰의 가장 중요한 임무인 주민의 안전확보를 위해 범죄발생 위험지역에 대해 한번 더 살피고, 취약지에 대해서는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범죄예방환경설계(셉테드,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tal Design>) 기법은 1969년 필립 짐바드로 교수가 치안이 비교적 허술한 골목에 문이 열린 차 두 대를 세워두고 한 차량에만 유리창을 깨진 상태로 뒀을 때 유리창이 깨지지 않은 차량과 비교할 때 차량 부품 도난, 차량 내부 쓰레기 투기 등이 유리창이 깨진 차량에 집중되는 결과를 보여준 ‘깨진 유리창’ 이론을 토대로 주변 환경에 따라 범죄 조장 또는 예방이 가능하다는 틀 속에서 2000년대 초반 국내에 보편적으로 확산된 범죄예방기법 중 하나다.
대표적인 셉테드 사례는 여성의 주차공간을 건물 출입구에 가깝게 설치하는 것이나 어두운 골목에 가로등을 설치하고 음습한 지하도 등에 벽화를 그려 범죄자들의 범행충동을 완화시키는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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