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자율관리어업전국대회’ 서 수상 쾌거

미조 본촌어촌계(어촌계장 권대석)가 ‘제13회 자율관리어업전국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본촌어촌계는 전국 1129개 자율관리공동체 중 우수공동체로 선정됐으며 국무총리 표창과 2017년 육성사업비 지원 시 추가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

본촌어촌계는 88명이 참여하고 있는 자율관리어업공동체로 금어기 확대시행, 채포체장 제한, 자체 생산량 조절 등 자원관리 사업과 자체 상품 품질 개선을 위한 포장지 개발, 인터넷 판매망 구축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올해 공동체 적립 기금이 지난해 대비 약 300%나 증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본촌자율관리공동체는 앞으로 냉동창고 및 가공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며, 또한,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카약, 태양광보트, 통발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국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동해체육관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 회원 23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군에서는 자율관리어업공동체남해군연합회(회장 권대석) 가족 45명이 행사에 동참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전시행사 축하공연, 토론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기념식에서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우리 어촌공동체가 새롭게 도약하는 전기를 맞이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자율관리공동체가 수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실현하고 어촌을 창조경제의 장으로 발전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어업인 스스로 자원과 어장을 관리해 지속가능한 어족자원 생산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 2001년부터 자율관리어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자율관리어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어업인 참여의식 고취를 위해 2003년부터 공동체 위원장이 참여하는 자율관리어업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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