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시각 탁구종목에서 단식과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낸 박권철 선수<오른쪽 첫 번째>

이달 초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남해군 선수들이 전해 온 메달 소식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남해군 선수가 메달을 따낸 낭보를 전해왔다.
지난 13일 폐막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충남 아산 일원에서 개최된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박권철 선수가 탁구 종목에 출전해 2개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권철 선수는 이번대회에 경남대표로 선발되어 먼저 지난 23일 남자 단식 OPEN(시각,동호인부)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으며, 다음날인 24일 남자 단체전 OPEN(시각,동호인부)에 출전해 각각 동메달을 획득, 총 2개의 메달을 확보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남해군체육회 주남식 장애인체육분과위원장은 “전국체전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선수들이 출전하는 수준 높은 대회로 메달을 따내기란 쉽지 않은 만큼 박권철 선수가 따낸 메달은 더욱 값진 의미를 갖는다”며 말한 뒤,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대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남해군체육회와 지도자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며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남해군에서는 탁구, 볼링, 골볼 등 3개 종목에 7명의 선수가 경남도대표 선수로 출전했으며, 각 종목 경기별 고군분투했으나 메달확보에는 실패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