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을 목적으로 고등학생을 강제로 차에 태워 20여분간 감금한 20대가 검거됐다.

사건은 지난 10일 사천에서 남해로 들어오던 이아무개(26·이동)씨가 검문소에 경찰관이 있는지 확인만 해달라며 길을 걷던 김아무개(17·창선)에게 승차할 것을 요구, 싫다는 피해자를 억지로 태워 20여분간 감금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가 피해자의 상의 옷을 잡고 내리지 못하게 할 때 피해자가 상의를 벗고 탈출을 했고, 112에 신고즉시 검문검색을 실시해 사건발생 2시간 30여분만에 피의자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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