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항촌마을 쓰레기 총 20포대 분량 수거

남면 항촌마을에 소재한 빛담촌 주민들이 지역 정화활동에 나섰다.

전국에서도 유명 낚시터로 알려진 항촌마을 인근 갯바위 등지에서 낚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대거 수거해 처리한 것.

지난 18일 실시된 이번 낚시터 정화활동에서 빛담촌 주민들은 100L 쓰레기봉투 총 20포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된 쓰레기는 항촌마을 한 주민의 협조로 갯바위에서 항촌방파제로 옮겨졌으며 남해군이 이를 수거·폐기했다.

남해에 정착해 펜션, 민박 등으로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빛담촌 주민들의 이번 정화활동은 지역 토박이와 귀촌인의 협력으로 이뤄져 ‘더불어 사는 남해’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백서훈 촌장은 “당연히 할 일을 한 것뿐이다”라며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빛담촌이 형성된 것이기에 앞으로도 공동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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