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영상관, ‘신규 영상물’로 더 웅장해진다
이순신영상관, ‘신규 영상물’로 더 웅장해진다
  • 김동설 기자
  • 승인 2016.10.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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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지난 24일 ‘불멸의 바다, 노량’ 제작발표회 열어

내년 4월 완료예정, 3D풀돔 입체영상 콘텐츠 개선공사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을 배경으로 한 남해군 이순신 영상관의 상영물이 3D풀돔 입체영상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남해군은 24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불멸의 바다, 노량’의 제작 발표회를 갖고 이순신 영상관 3D 풀돔 입체영상 콘텐츠 개선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최진호 감독, 정희태 프로듀서 등 영상제작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 제작 브리핑, 경과보고, 제작자 소개 등이 진행됐다.

총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진행되는 이순신 영상관 영상 콘텐츠 개선공사는 지난 2008년 개관한 남해군 고현면 차면리 소재 관음포 이충무공유적(사적 232호) 내 이순신 영상관에서 상영돼 오던 기존 영상물을 최신 영상기법을 도입, 보다 실감나고 웅장하게 제작하는 사업이다.

실사 기반의 3D풀돔 입체영상과 함께 최근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상현실(VR) 체험시설도 구축, 내년 4월경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영상물은 총 20분 분량으로 이순신 장군 역을 맡은 인기배우 최일화 씨를 비롯해 남문철(진린), 고인범(등자룡), 이재균(이면), 김원해(나대용), 최진호(고니시 유키나가) 씨 등 유명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게 된다.

영상 제작은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 1위 영화인 ‘명량’의 해상 전투 장면 그래픽을 담당했던 ㈜매크로그래프가, 3D 풀돔 입체영상 시스템 구축은 ㈜MBC씨엔아이가 참여한다. 또한 영상 제작 총감독을 맡은 최진호 감독은 영화 ‘마지막 선물’, ‘집행자’ 등 다수 영화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불멸의 바다, 노량’은 이달 중 시나리오 고증 및 수정작업을 마무리하고 늦어도 12월 본촬영에 들어가 1월 편집작업을 거쳐 3월까지 제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철저한 역사고증으로 노량해전의 역사적 사실과 의의, 완성도를 높이는 영상물 구현을 위해 임진왜란 연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역사고증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시나리오 고증작업을 거쳤다.

제작 작업에도 이 같은 고증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관객들이 구국의 영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략전술과 리더십을 역사적 관점에서 배우게 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영상 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될 이순신 순국공원 조성사업이 임진왜란을 주제로 한 명실상부한 역사공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작발표회에서 박영일 군수는 “노량해전은 조·명·일 삼국 수군이 함께 싸운 역사상 유일한 국제해전으로, 가장 많은 함대가 참전하고 명분 없이 조선을 침략한 일본군을 철저히 응징하기 위해 개시한 위대한 해전”이라며 “전 국민이 이 충무공의 순국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깊이 새길 수 있도록 영상물을 내실 있게 제작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진호 감독은 “노량해전은 강화협상을 진행중이던 명·일 양국은 물론, 7년 전쟁에 지친 조선수군도 반대했던 전쟁이다. 이에 이번 ‘불멸의 바다, 노량’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왜 노량해전을 이끌어 갔는지’, ‘장군에게 노량해전은 무엇이었는지’를 조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모두 만족하고 남해군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수 있는 영상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순신 영상관은 직경 18m, 높이 9m, 138석 규모의 국내최초 3D입체 돔 영상관으로 현재 ‘마지막 바다 노량’이라는 제목으로 노량해전 영상이 상영 중이며 개관 이후 현재까지 총 4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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