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내 위기 상황에 빠진 청소년을 조기 발견, 치료, 지원을 돕는 사회안전망이 구축됐다.
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청소년쉼터에서 남해군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Community Youth Safety Network) 실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남해군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실행위원회는 관내 복지 분야에서 활동 중인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군 CYS-Net 실행위원회 위촉 및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신규 위원 위촉과 함께 김정애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고, 실행위원회 운영 및 역할 안내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의 활동현황과 사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기타 토의시간을 통해 위기가능 청소년의 사례 나눔을 통해 각 기관의 지원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실행위원회는 사례회의 분과위원회를 통해 정기회의에서 논의된 위기 가능 청소년의 지원방안에 관해 관련성이 있는 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서 적시에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남해군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의 구축에 따라 지역 내 청소년들은 고민과 갈등에 대한 전문가 상담 및 조정, 연계기관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협조 등 의료서비스지원은 물론 법률자문과 교육지원 등 각종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비행, 학교폭력, 가출, 학업중단 등 위기청소년의 문제를 예방 차원의 통합적 지원이 이어진다.
한편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란 지역사회 시민 및 청소년관련기관, 단체 등 민·관이 함께 위기 상황에 빠진 청소년을 발견·구조·치료하는데 참여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는 연계망이다.
남해군의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운영기관은 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주철 주민복지실장)이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청소년의 발견·보호를 위해 필수연계기관으로 남해군, 남해경찰서, 남해교육지원청, 남해군보건소, 하동고용센터, 남해군청소년지원센터 등이 지정되어 연계·협력하고 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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