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복싱 슈퍼헤비급 금메달 따내
이지우 육상, 4×100mR·100m 각각 은·동

지난 7일 개막해 13일까지 7일간 충남 아산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해 출신·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먼저 전국체전 메달 보증수표라 불릴 만큼 안정적인 실력으로 매년 메달 소식을 알려 온 복싱 종목에서 김도현 선수(남해군청)가 남자 일반부 슈퍼헤비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 전국에 남해 복싱의 위엄을 자랑했다.
특히 김도현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디펜딩 챔피언의 건재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이번 전국체전 육상(트랙)종목에서 남해출신 이지우 선수(한국체대 3학년, 父 읍 롯데캐논 이상찬 씨)<아래쪽 사진>가 2개의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이지우 선수는 이번 대회에 100m와 4×100mR(400m 계주)에 출전, 100m에서 10.83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으며, 400m계주에서는 경남도대표팀과 함께 호흡을 맞춰 41.06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지우 선수는 남해중학교 시절부터 육상에 두각을 나타내 서울로 진학해 꾸준히 성장해왔고 그동안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되는 한편 지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4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전국에 남해를 알리고 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13일 올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도현 선수와 남해군청 복싱팀을 이끌고 있는 김봉철 감독을 군수실로 초대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위쪽 사진>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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