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이전 신축한 이동면 보건지소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사진은 한방진료실에서 군내 노인들이 진료를 받고 있는 모습.
 
  

이동면보건지소가 이동 무림리 시장 위쪽으로 지상 2층 103평 규모로 신축 이전해 지난 1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료 서비스에 들어갔다.

지난 8월 공사가 착공된 이동면보건지소는 국비 3억9400만원, 군비 2억3600만원이 투입됐다. 1층은 일반진료, 한방진료, 치과진료실, 보건사업을 할 수 있는 진료공간이 배치되어 있고 2층은 공중보건의사의 주거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이동에 치과가 없어 그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보건소내 치과진료실이 신설되어 올해 안에 운영될 예정이라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무릎 치료를 받으러 온 이말순(67·이동무림) 할머니는 “공간도 넓고 깨끗하며 새롭고 다양한 의료기기들도 많아 의료서비스 질이 향상됐다”며 “지난해까지만 해도 보건소를 거의 이용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자주 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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