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합창단 6학년 5반, 소아암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

강현수 씨가 지도하는 실버합창단 ‘6학년 5반’이 지난 15일 원예예술촌에서 세 번째 소아암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를 펼쳤다.

6학년 5반은 지난 4월 원예예술촌에서 첫 자선공연을 가진 이후 지난 5월 두 번째 공연을, 이날 세 번째 공연을 갖게됐다.

이번 공연에서 6학년 5반은 ‘걱정 말아요, 그대’, ‘잊혀진 계절’ 등을 열창했으며 클라리넷 연주자의 연주와 타악예술단 다물의 공연이 곁들여져 풍성함을 더했다.

6학년 5반이 3회 공연에 걸쳐 모금한 성금은 공신력 있는 기관단체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강현수 강사는 “이번 공연으로 조성된 후원금은 당초 군내 모 소아암 어린이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었으나 어린이 부모님이 완곡한 사양 의사를 밝혀 연말쯤 한국소아암재단 또는 MBC에 성금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이번 공연으로 우리 6학년 5반 어르신들이 비록 나이 들었지만 우리도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해낼 수 있다는 보람과 자신감을 얻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세 차례 진행된 자선공연에서는 남해 LS마트 김광렬 대표, 건축회사 ‘만남’ 박만진 대표, 한촌설렁탕 이상훈 대표 등이 공연후원 기부로 함께해 나눔의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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