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회산악회(회장 김남석)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30분 관악산 시계탑에서 출발해 정오에 학바위에 도착, 관악산신령께 시산제를 올리고 한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김남석 회장은 “산악회가 발족한 지 3년이 지났습니다. 고향사람들과 어울리니 얼마나 좋습니까? 여러분의 가정이 전부 건강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등산대회에는 쌀쌀한 봄바람에도 불구하고 250여명의 향우들이 참여해 그 열기가 관악산의 냉기를 녹이고도 남았으며 류삼남 군향우회장과 박상종 설천면향우회장, 박옥수 이동면향우회장과 이석홍 상주면향우회장, 그리고 문원경 행자부본부장과 신학림 언론노조위원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곽인두 청년협의회장과 다수 청년회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산제 뒤 김기석 향우의 사회로 산중 회의를 열고 지난해 군산악회 발전을 위해 힘 쓴 김정태 상주면 간사와 김미자 설천면 여간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날 참석한 향우들은 각자 준비해온 음식과 다과를 나눠 먹으며 타향살이의 시름을 잊고 고향의 정을 듬뿍 쌓았으며 주최측에서 준비한 선물을 한아름 받고 새봄의 기운을 만끽했다.

다음 산행은 경기도 가평에 있는 유명산을 오를 계획이고 9월에는 남해 고향으로 산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날 협찬자는 아래와 같으며 주최측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남석 산악회장 윈드자켓 200벌 ▶류삼남 군향우회장 타올 200개 ▶박봉열 미조면향우회장 50만원 ▶구덕순 설천면향우회 부회장 물메기와 가오리 ▶김정태 상주면향우회 부회장 시루떡 ▶최숙자 서면향우회 부회장 편육20근과 돼지머리 ▶배광순 중랑구남해향우회장 생선회 50인분 ▶홍정애 여성협의회 부회장 밥  ▶김미자 설천면 여간사 김치와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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