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수협(조합장 김창영)은 지난달 29일, 엿새전 조업차 창선면 대벽항을 출항해 조업 중 실종·사망한 J호 선장 H씨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고인은 지난달 23일 새벽 조업차 출항한 뒤 같은날 오후 2시 44분경 사천시 향기도 주변 해역에서 사람은 보이지 않고 시동만 켜져 있는 것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이 발견, 해경에 신고한 뒤 이튿날 오후 실종추정해역에서 멀지 않은 설천 문항 앞 해상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
남해군수협 김창영 조합장은 H씨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한 뒤 “지난 8월 안타까운 조업 중 사망사고 발생에 이어 연이은 어업인 실종·사망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운 심정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업을 이어가기 위해 홀로 바다에 나가는 연안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거듭 필요하다는 말씀과 당부를 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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