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연휴 막바지에 내린 집중호우로 군내 곳곳에 강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비로 인해 군내 해안에서도 밀려온 쓰레기로 인해 연일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지난주 설천면 노량부터 삼동면 전도에 이르는 해안가를 대상으로 매일 20여명의 인원과 집게차, 굴삭기 등의 장비를 동원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 해양수산과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수거된 쓰레기만해도 스티로폼 5톤을 비롯해 총 500여톤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집중수거 활동뿐 아니라 연중 국도비 예산을 포함 총 3억 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조업 중 인양된 해양쓰레기 수매사업, 어업활동으로 발생한 어업폐기물 처리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보물섬 남해의 깨끗한 해안과 아름다운 풍광이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일에는 상주어촌계(계장 김영준)도 상주은모래비치 해안과 국립수산과학원 앞 선착장 등지서 약 15톤의 부유쓰레기를 수거하는 해안정화활동에 동참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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