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문화원, 해외문화유적탐방 실시

남해문화원(원장 하미자)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해외문화유적탐방을 실시했다.

중국에서 실시된 이번 문화유적탐방을 위해 40여명의 문화원 회원으로 구성된 유적탐방반(회장 김무송)이 꾸려졌으며 참석자들은 전액 자부담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탐방반은 과거 상해 임시정부 유적지와 상해박물관, 오산 성황각, 청하방, 주가각, 상해의 옛 거리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특히 상해 임시정부 유적지에서는 애국가를 제창하고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마음으로 하나가 됐다.

덧붙여 임시정부 유적지가 개발이 제한된 상해 구도심에 위치한 까닭인지 초라하다는 느낌이 적지 않아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했다.

과거 중국의 장개석은 윤봉길 의사 의거에 대해 “중국의 백만대군도 해내지 못한 일은 조선의 청년 윤봉길이 해냈다” 고 평한바 있다.

탐방을 마친 김무송 회장 등 유적탐방반 회원들은 유적탐방 경비를 쓰고 남은 70만원을 남해문화원에 기부,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남해문화원은 지난해 대전국립현충원과 윤봉길 의사상 등을 있는 대전 일대를 탐방, 호국 선열들의 높은 뜻을 새긴바 있다. 남해문화원은 이후 매해 해외문화유적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