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성애) 소속 의원들이 지난 추석명절을 기해 각 지역별 복지시설 위문방문 일정 중 남해지역 복지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역구 도의원인 박춘식 의원의 방문 제안을 우리 지역 출신 향우 도의원인 이성애 위원장과 소속 의원들이 수용하면서 이뤄진 이날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 소속 위원의 남해방문은 남해 자애원을 방문한 뒤, 남해군지역사회보장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복지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각 분야별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이성애 위원장(새누리당 비례), 박금자 위원(새누리당 비례), 박준 위원(창원 4, 새누리당), 박춘식 의원(남해, 새누리당)과 남해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박천수 위원장을 비롯한 여성, 장애인, 아동 등 7개 분과 전문위원, 남해군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은 남해지역 복지문제로 빠른 시일 내 개선·보완이 필요한 건의사항을 접수받고, 남해군지역사회복지협의회 소속 각 분과별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남해군은 개선·보완이 필요한 사항으로 고령의 노인인구의 이용이 높은 삼동, 설천 복지회관 내 엘리베이터 설치 요청과 노후화된 장포경로당의 신축 지원을 제안했다.
또 남해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7개 분과에서 제시한 주요 건의사항으로 지역장애인복지관의 시설보수 등 기능보관,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의 직원 충원, 경남지역 장애인생산품의 유통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아동, 청소년을 위한 놀이문화시설이 부족한 관내 남해스포츠파크를 활용한 청소년, 영유아 물놀이장 건립, 마을회관을 활용한 영유아 놀이공간 확보, 청소년회관 건립 등이 주요 건의사항으로 전달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남해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 자리는 지역복지문제를 분야별 전문위원들이 직접 설명하고, 개선사항을 요청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 앞으로 자주 이 같은 자리가 마련되어 지역복지 발전에 속도를 붙여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지역구 의원으로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으로 간담회 참석한 박춘식 도의원은 “지역 복지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와 정보 공유의 계기가 됐던 이번 간담회의 논의 결과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으며, 제안을 수용해 전격적으로 남해군을 찾아준 문화복지위 이성애 위원장과 동료의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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