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말했다. “사진은 영원의 시간 속에서 선택해 베어낸 한 순간, 한없이 이어지는 공간 속에서 선택해 잘라낸 한 프레임”이라고.
<남해신문>은 추석특집호 발행을 앞두고 군민과 고향을 찾은 향우들에게 일종의 선물이 될 만한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 ‘사진’을 택했다. 피사체는 ‘고향’ 그리고 ‘보물섬 남해’다.
이 지면에 소개되는 사진들은 본지 편집자문위원이기도 한 뉴시스 차용현 기자의 발품과 땀, 때로는 인고(忍苦)의 산물이다.
이 사진들은 뉴시스 매체를 통해 주요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했던 사진이고 유수의 국내 중앙일간지에도 실렸던 사진이다. 보물섬 남해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렸던 이 사진들을 보며 추석명절 도란도란 모여앉은 가족·친지들 간에 고향을 주제로 한 이야기거리 하나가 더 늘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지면에 실린 사진은 스무여 남은 장에 불과하지만 이 사진들을 내놓기 위해 차용현 기자가 쏟았을 수고는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고마운 마음이다. 지면을 빌어 고마움을 전하며 독자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되기를 거듭 간절히 바라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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