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제2회 모네의화실정기展 개최

길현미술관(관장 길현)이 진행하는 미술교육프로그램 ‘모네의 화실’ 군민 작가들이 정기전시회를 갖는다.

오는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 전시로비에서 제2회 모네의화실정기展 ‘바람도 남해서 불고…’가 펼쳐지는 것.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네의 화실 김수복 회장을 비롯한 20명의 소속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길현 관장의 찬조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모네의 화실 김수복 회장은 이번 정기전에 대해 “그리운 고향풍경과 마당 구석의 이름 모를 꽃, 저녁 바다의 붉은 노을과 항상 오르내리던 망운산 기슭을 보며 혼자 간직하기엔 너무도 벅찬 이 감동을 함께 나누고자 여러분을 초청한다. 부끄럽고 부족하나 여러분 앞에 선보이니 오셔서 용기와 힘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모네의 화실’은 2014년 길현미술관 기획 농산어촌희망재단의 지원프로그램으로 시작됐으며 2015년 자체 동아리 모양을 갖추고 2016년 지역민 동아리로 거듭났다. 2015년 ‘제1회 정기전’을 시작으로 12일 이번 ‘제2회 모네의 화실 정기전’을 선보이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전 참여 군민 작가와 작품제목은 다음과 같다.

△김수복(남면 항촌·한운야학(閑雲野鶴)) △김애래(삼동면 은점·호기심) △김영화(남해읍·늦은 오후) △김윤희(이동면 화계·자연의 시간) △김정남(삼동면 은점·능수화가 있는 그네) △김정옥(삼동면 물건·동티벳 풍경) △나탈리(남해읍·happy birthday!) △박경희(남해읍·여유) △박정순(남해읍·봄이오는 길목) △박현정(남해읍·스물하나) △석정현(남해읍·붉은 연) △송정양(남해읍·석양) △양해경(삼동면 동천·봄의 속삭임) △이건이(고현면 대계·백 련) △정유경(삼동면 시문·가을 망운산) △정윤지(남해읍·바다가 보이는 오후) △조재영(남해읍·해바라기) △채길석(사천시 용현·틈새의 生) △최정란(사천시 용현·주왕산 가는 길) △홍소라(삼동면 물건·꿈의 꽃병) ▲길 현(이동면 화계·story t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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