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름에 따라 ‘애완동물’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바쁜 사회생활 속 자신만의 활력소로, 아이들의 인성 교육으로 사랑스러운 새 가족을 맞이하는 경우도 있다.
애견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애완동물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는데 여전히 1순위 강아지의 인기는 시간이 지나도 식을 줄 모른다.
다른 동물과는 달리 애교도 많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도 뛰어나 우리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동물이다. 간식을 주면 애교를 부리고, 주인에겐 늘 꼬리를 흔들며 배를 보이며 늘 행복한 것 같은 강아지도 자기 기분에 따라 눈빛이나 행동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애견 초보자들을 위해 강아지가 좋아하지 않는 행동 다섯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사람들끼리 안는 것처럼 꽉 껴안기
자신은 반려견을 사랑해서 또는 포근한 감촉 때문에 꽉 안아주는 것이라지만 강아지들은 껴안기를 답답함으로 느끼며 껴안는 걸 싫어한다고 한다.
2. 사람처럼 옷 입기
보기엔 예쁘지만 강아지 입장에선 꽤나 답답하다고 한다. 또한 실내에서 오랫동안 옷을 입고 있으면 피부병을 유발 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기 바란다.
3. 지나친 향수냄새 풍기기
후각이 발달된 강아지들에게 향수냄새는 독약과 같다고 한다. 목욕 후 미친 듯이 뛰어 다니는 이유도 자기 몸에 남겨진 향기를 없애기 위해서라고 한다.
4. 지나치게 가까이 있기
강아지는 자신의 영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강아지 집이나 구역에 지나치게 다가간다면 자신의 영역을 함부로 침범한다는 느낌이 든다고 하니 천천히 살며시 다가가길 바란다.
5. 산책하는데 냄새 못 맡게 하기
강아지들은 냄새를 맡으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한다. 그러니 산책 시 주변 냄새를 충분히 맡을 수 있도록 느긋하게 기다려 주길 바란다.
자신의 모든 것을 좋아해주고 행복해 할 것 같은 강아지들도 사람이 하는 행동에 스트레스를 받고 주인의 얕은 지식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신이 정말 동물을 사랑하고 아낀다면 동물의 눈빛이나 행동을 잘 살펴가며 자신이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는 것이 아닌 반려동물이 원하고 행복해하는 일을 함께 하며 이어진 인연을 오랫동안 유지하길 바란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업비를 지원 받았습니다.
/김근희 학생기자(남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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