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도를 넘나들던 폭염이 한풀 꺾인 듯하다. 예고 없이 찾아온 서늘한 날씨에 사람들은 준비할 시간도 없이 가을을 맞게 됐다.
갑자기 찾아온 환절기에 감기는 물론이고 결막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유행한다. 이러한 질병들에 맞서 건강하게 가을을 맞이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주기적으로 실내를 환기 시키자.
차가워진 바람에 활짝 열어 뒀던 창문들을 닫아버리기 십상인데, 환기를 하지 않으면 생활 먼지가 쌓여 실내 공기 오염도가 증가한다고 한다. 이로 인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기 쉽다고 하니 하루 햇빛이 가장 강한 시간대에 환기를 해 생활먼지들을 날려 보내도록 하자.
둘째, 환절기에 좋은 음식을 먹자.
환절기일수록 가장 질병에 걸리기 쉬운 곳이 호흡기와 소화기이다. 그럼으로 호흡기에 좋은 호두나 소화기에 좋은 잣 등을 먹어 호흡기와 소화기를 보호하자. 여성들의 피부에는 오미자차나 유자차가 좋다고 하는데 그 중 오미자차는 폐가 약해 마른기침을 할 때에도 좋고 장이 약해 설사를 할 때에도 좋다고 한다.
셋째, 피부 관리에도 신경 쓰자.
여름에 비해 건조해진 날씨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흔히들 이러한 피부질병은 가볍게 여긴다. 하지만 잘못하면 2차 감염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보습제는 샤워 후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곧바로 바르는 것이 좋고, 두껍게 바르는 것 보다는 얇게 여러 번 바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제철 과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더운 폭염을 밀어내고 찾아온 환절기,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써 건강한 가을을 맞이하자.
※이 기사는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업비를 지원 받았습니다.
/양아영 학생기자(남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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