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기초수급대상자 및 차상위계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누리카드의 발급 신청률이 저조함에 따라 발급대상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7개 광역시·도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문화예술을 생활 속에서 누리기 힘든 사람들이 각종 공연·전시·영화 관람, 음반·도서 구입, 국내 여행과 스포츠 관람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해군에 따르면 올해 문화누리카드 발급대상은 총 2013명에 이르나 지난 22일까지 발급자는 1028명으로 전체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으면 오프라인 가맹점을 통해 5만원 한도 내에서 각종 공연 및 영화 관람과 음반·도서구입, 교통수단 이용, 스포츠 관람 등이 가능하다.

남해군민이 카드를 발급받을 경우 대한서림과 보물섬시네마, 천단야외조각전시장, 아카데미사진관, 길현미술관, 남해공용터미널,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전국 문예회관 및 스포츠 경기장 등 군내·외 다수 가맹점을 통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오는 11월 말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일주일이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사용기간은 12월 말까지로 사용하지 못하고 남은 금액이 발생할 경우 자동소멸 된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