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진상훈)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민간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갈등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투표참여 편의를 위해 온라인투표서비스(K-Voting) 이용을 독려하고 관련사항 홍보에 나섰다.
남해군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2일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500가구 미만 공동주택도 관리규약에 정해져 있을 경우 입주자 및 사용자가 선거를 통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를 선출할 수 있게 돼 이에 따라 이들 민간선거의 투명성 제고와 입주자들의 투표편의 제공을 위해 온라인투표시스템 이용방법 등을 안내하고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관위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내 안건 및 임원선거 등을 기존의 종이투표 방식으로 진행한 경우 낮은 투표율과 투표종료 후 방문투표를 별도로 실시하는 등 선거관리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온라인투표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선거방식과는 달리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 피쳐폰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장소적 제약을 극복하고 또 이들 기기의 활용도가 낮은 노인 등 정보취약계층이 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투표소도 지원할 계획이다.
남해군선관위 조재필 사무과장은 “종래 공동주택선거는 낮은 투표율로 이에 따른 선거관리의 공정성 시비 등의 문제가 있었다. 온라인투표의 다양한 투표방법 지원을 통해 투표 편의에 따른 투표율 상승 및 선출자에 대한 대표성과 민주성을 제고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투표시스템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신청방법 등에 대한 정보는 온라인투표지원시스템 홈페이지(http://kvoting.go.kr)에서 확인가능하며, 남해군선거관리위원회(055-864-139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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