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문화학교 강사 위촉장 수여장면.
 

남해문화원(원장 이호균)은 지난 4일 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수강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금교실 수강생들의 가야금 공연을 시작으로 여덟 번째 문화학교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문화교실별 강사 소개와 함께 위촉장이 수여됐다. 제8기 문화학교는 다도교실 이금숙, 요가교실 장진숙, 고전무용교실 박초연, 가야금교실 박채란, 유적탐방교실 김우영, 서예교실 하종현, 한문교실 이범기, 풍물교실 박희오, 설장구교실 박염, 전통공예교실 김효문, 민요교실 고말녀, 한시교실 채규수, 시조창교실 차명훈, 국악교실 이대일, 가요교실 이정수씨를 강사로 위촉했다.

이호균 문화원장은“앞으로는 문화가 세계를 지배하는 문화의 시대가 도래한다”며“변화하는 시대에 발 맞춰 우리문화의 정체성을 되찾고 보존 계승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고“인간문화재를 비롯한 저력있는 강사진과 함께 문화생으로써의 자긍심을 가지고 열심히 해달라”며 당부했다.

또 하영재 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김태석 기획감사실장은“살기 바쁘다 보니 지역 문화 발전에 많이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며“올해부터는 지역문화발전에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고“수강생들은 우리문화를 많이 배우고 익혀서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문화 사찰단으로써의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8기 문화학교는 12월까지 10개월간 가야금, 한문, 서예, 요가, 유적탐방, 가요, 전통공예, 풍물, 다도, 국악, 민요, 요가, 고전무용, 설장고, 한시, 시조창 등 작년 13개 교실에서 3개 교실이 더 늘어난 16개 교실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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