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복서 천우석 금주먹 날리다’
‘얼짱복서 천우석 금주먹 날리다’
  • 장민주
  • 승인 2005.03.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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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고복싱선수권대회 -52Kg급 제패
  
 
  
 천우석 선수. 
  

남해중학교 얼짱복서 천우석(3학년) 선수가 전국 중·고 복싱선수권대회에 출전 남해를 빛냈다.


천우석 선수는 지난 7일부터 남해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신인 아마튜어복싱선수권대회 겸 제37회 전국 중·고 신인 아마튜어복싱선수권대회’-52Kg급에 출전해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천 선수는 예선전과 결승전 3게임중 2게임을 RSC(일종의 KO승)승으로 장식, 대회 관계자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홍천중학교 안형준선수와의 결승전에서는 1라운드 시작 1분여 만에 RSC승을 거뒀다.


천 선수는 “전국대회에 처음 출전했는데 해볼만한 경기였고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우승소감을 밝히고 “감독님과  부모님께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더욱 노력하여 세계챔피언이 되는 것이 꿈”이라며 당찬 계획을 밝혔다.


천 선수와 복싱과의 인연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천 선수는 친형과 함께 태권도를 했었는데 중학교 1학년 시절 취미로 복싱을 배우기 위해 체육관을 찾은 것이 첫 인연이다.


땀을 흘리며 연습하는 것도 좋고 상대방 선수와 똑같은 조건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복싱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는 김 선수는 현재 체육관에서 생활하며 복싱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천우석 선수 결승경기 장면. 
  

천 선수는 복싱 입문 1년만인 2004년 전국학예체전 선발전에 출전, 아쉽게 고배를 마셨지만 2005년에는 1차, 2차 선발전에서 1등의 성적을 거둬 경남도 대표로 선발돼 일찍 두각을 나타냈다.


김 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김봉철 코치는 “우석이는 기본적인 자질이 좋은데다가 투지까지 좋아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선수는 세계챔피언이 되어 남해군을 빛내고 싶은 포부를 가지고 있다.


천 선수를 뒷바라지하고 있는 어머니 손명진씨는 “아직도 우석이가 복싱을 하는 것이 걱정스럽지만 너무 하고 싶어해 부모로써 할 수 있는 만큼은 뒷받침을 해주고 있다”며 “우석이가 복싱을 시작한지 1년이 넘었지만 마음이 아파 경기하는 모습은 한번도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천 선수는 오는 4월 안동에서 열릴 계획인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회장배 대회와 전국 초·중 학예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것을 목표로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샌드백을 두드리고 있다.


천우석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함께 중등부 최우수선수상의 영광을 함께 안았다.


/장민주 기자 ju09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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