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일등내과 임철환 원장

“군민 모두 건강하게 장수하는 남해를 위해 남해신문과 함께하겠습니다.”

남해신문이 새 필진을 맞았다.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학칼럼을 담당하게 될 새 필진은 읍시장 인근에서 일등내과를 운영 중인 임철환 원장이다.<사진>

전라남도 광양시 출신인 임 원장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광주보훈병원에서 인턴과 내과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이어 전남대학교병원에서 내분비내과 전임의 과정을 거쳤으며 전남 광양사랑병원 내분비내과 과장을 역임한 뒤 지난 4월 남해읍시장 인근 구 국민건강보험남해센터 건물 3층에 일등내과를 개원했다.

그가 개원과 거의 동시에 본지에 의학칼럼을 연재하려는 이유는 ‘대형병원 하나 없는 남해군 상황에서 신문 기고를 통해 질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군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임 원장은 “내과는 의료영역에서 치료의 근간”이라며 “쉽고 체계적인 설명을 통해 질병에 대한 환자와 군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자연스레 치료성과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철환 원장은 지난달 내분비대사내과 분과전문의 자격인정시험에 합격했다.

내과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소화기와 순환기, 호흡기, 신장, 혈액종양, 감염, 알레르기, 류마티스, 내분비대사 내과 등으로 세분화되며 분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는 것은 해당분야에 관한한 일반 내과 전문의 이상의 전문성을 갖췄다는 말이다.

이에 그의 의학칼럼은 전문분야인 내분비대사내과에서 다루는 질병들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임철환 원장은 “내분비대사내과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관련 질병으로는 전 국민의 10%가 앓고 있는 당뇨병과 암발병률 1위 갑상선암 등 갑상선질환, 골다공증 등 골대사 관련 질환, 거인증 등 뇌하수체 질환, 대사증후군, 고지혈증 등이 있다”고 말하고 “그 가운데 가장 많이 발병하는 질환들부터 증상과 예방법, 잘못된 상식 등에 대해 설명할 생각이다. 이후 소화기, 순환기 등 다른 내과 영역에 대해서도 다룰 것”이라고 칼럼 방향에 대해 말했다.

임철환 원장의 의학칼럼은 오는 26일자 신문부터 부정기적으로 게제 될 예정이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한편 광양출신인 임철환 원장이 남해에 둥지를 틀게 된 이유는 몇해 전 여행삼아 방문한 남해가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이다.

“공장이 많은 광양에 살다가 남해에 와보니 자연환경이 대단히 아름다운데다가 사람들도 좋아 ‘이곳이라면 스트레스 없이 기분 좋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임 원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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