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문화센터 본격착공

군내 문화동호인들의 사랑방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남해군이 구 노인복지관을 활용해 진행중인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이 지난 3일 착공한 것.

군은 지난 봄 생활문화센터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창원소재 태광ENG를 공사업체로 선정,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생활문화센터는 남해군이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민문화여가 참여확대 및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공동체 회복 △공존 및 소통의 공간 제공을 통한 지역민 생활문화예술 참여율 제고를 그 목적으로 한다.

생활문화센터는 2층 구조로, 1층에는 마주침공간(로비)와 사무실, 다목적홀, 동호회방 겸 전시실 등이 들어서며 2층에는 동아리방 3개소와 악기연습실 2개소, 로비 등으로 꾸며진다.

공사에 들어간 생활문화센터는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은 오는 11월 준공할 예정이며 생활문화진흥원의 운영방안 컨설팅을 받아 운영안을 확정한 뒤 12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관련예산은 국비 1억8000만원 군비 2억8500만원 등 총 4억6500만원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중인 생활문화센터는 지난해까지 전국에 70개소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이며 올해는 남해군을 포함해 전국 29개소가 사업승인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와 전북이 각각 12개소로 가장 많고 부산이 11개소, 강원 8개소, 전남과 경북, 인천이 7개소 등이다. 경남에서는 6개소의 생활문화센터가 조성됐거나 조성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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