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내 관광버스업계를 비롯한 군민들 사이에 불편이 제기됐던 고현면 차면마을 이락사 진출입로가 남해읍 방면으로 200m 가량 이동·변경됐다.
이락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뒤 유해가 처음 육지에 오른 곳으로 남해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주요 방문 관광지이자 국도 19호선 노변에 인접해 있어 이 구간을 오가는 군민들이 잠시 정차해 쉬어가는 곳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지난 12월부터 이 구간 인근의 국도 19호선 확포장공사로 진출입로의 가속차선이 임시도로에 편입돼 기존 진출입로에 급경사와 차량 회전반경이 협소해 대형버스의 진출입이 어렵고 일부에서는 차량 파손 등의 피해까지 이어지는 등 불편 호소가 이어져 왔다.
이에 군은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위험 방지를 위해 지난 20일 오후 5시부터 진출입로 기존 구간에서 남해읍 방면으로 약 200m 이동·변경했다.
변경된 진출입로는 현재 막바지 공정이 진행 중인 이충무공 순국공원 주차장으로 바로 통행이 가능해 변경에 따른 효과가 높을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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