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를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오전 고현면 인근 냇가에서 물총새 한 마리가 먹이를 잡는 채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강가나 하천 바위나 말뚝에 앉아 있다 물 아래서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를 마치 폭격기가 수직강하하듯 내려와 먹이를 잡아채는 물총새는 특유의 사냥방식 탓에 ‘물고기 잡는 호랑이’(어호·魚虎)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물총새의 사냥 장면을 연속 촬영한 뒤 편집프로그램으로 완성된 다중 노출 사진이다.
/사진 차용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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