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9억1천만원을 확보해 설천 모천~문항간 미개설 해안도로 구간 농어촌도로 206호선 개설공사와 설천면 복지회관 목욕탕 신축공사 등 주민 숙원사업 해결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농어촌도로 206호선 개설공사에 5억원, 설천면 복지회관 목욕탕 신축공사에 4억원, 보행자용 도로명판 확충에 1천만원 등 행정자치부로부터 총 9억 1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특교세 확보로 군비 부담 경감은 물론 민선 6기 박영일 군수의 공약사업이자 관광 기반시설 확충사업의 성격을 띤 보물섬 800리길 조성사업 중 해안 일주도로 완성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으며, 아울러 1991년 건립돼 시설 노후로 지역민들의 이용불편이 제기돼 온 설천면 복지회관 목욕탕 신축공사를 추진, 지역민의 건강증진 등 복지 수요 충족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일 군수는 “상반기 예산 확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연중 국도비 예산 확보에 군정 역량을 집중시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민숙원사업 해결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