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조충훈 순천시장)는 지난 19일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 오디토리엄에서 상생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경상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영호남 9개 시·군 지자체장과 경상대·순천대 총장,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 개회식에서 박영일 군수는 이날 포럼에 참석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9개 시장·군수를 대표해 남해안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낭독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채택한 공동선언문은 동북아시아 해상 교통망의 중심지이자 조선, 항만 등 기간산업의 핵심지역, 그리고 글로벌 경제·물류 중심지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남해안권의 발전과 이를 통한 국가 경쟁력강화를 정부에 건의하는 내용이다.
이날 개회식 이후 진행된 포럼은 남해안 남중권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방안 모색을 주제로 전남연구원 오병기 박사의 기조발제와 남중권 관광(해양) 활성화 방안(한국에코문화관광연구원 김한도 박사), 항공우주 클러스터 육성방안(경남테크노파크 엄정필 센터장), 남중권 발전을 위한 드론 신기술 활용방안 모색(순천대 진재현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으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남해안남중발전협의회는 경남 4개 시·군(진주·사천·남해·하동)과 전남 5개 시·군(순천·광양·여수·보성·고흥)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11년 5월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동서화합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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