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마을, 민간사업체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 마련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남해안의 보물섬 남해군이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마련하고 올 여름 최고의 휴가명소로 떠오를 준비를 마쳤다.

남해군 카약의 선두주자 두모마을부터 첨단 해양레저스포츠의 집약지로 떠오르고 있는 은점마을 포세이돈 마린레저, 청정 설리바다와 무인도를 체험할 수 있는 남해해상관광레저의 ‘환상의 섬 카약드림투어’, 사촌해수욕장 남해카약체험센터, 삼동면 동천물놀이장 등등 남해에는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올 여름 남해에서 해양레저스포스를 즐기며 짜릿한 쾌감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은점마을 포세이돈 마린레저

삼동면 은점마을에 자리잡은 ‘포세이돈마린레저(대표 황수만)’는 지난 2012년 7월 ‘은점자율관리공동체업그레이드사업 오픈식’을 통해 첫선을 보였으며 제트스키와 땅콩보트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춰 해양레저스포츠의 집약지로 떠올랐다.

오픈일부터 KBS와 SBS등 공중파 방송에 소개되며 손님몰이를 시작, 사업 첫해 성수기 체험객 2000명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해가 갈수록 소문이 퍼지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경남권 최초로 ‘제토베이터(Jetovator)’라는 신종 체험장비를 선보이며 한 발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토베이터는 미국에서 개발돼 2013년 처음 선보인 수상레저기구로 강한 물줄기와 함께 하늘을 나는 화려한 모습이 언론매체를 통해 자주 소개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포세이돈마린레저가 제공하는 레저프로그램 가격은 수상스키와 웨이크 보드 1인당 2만5000원, 바나나보트, 바이퍼, 플라잉피쉬, 모터보트 등 물놀이기구는 2만원부터 3만5000원, 제트스키는 소인 4만원, 대인 6만원 선이다. 10명 이상 단체의 경우 20%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카약과 스킨스쿠버, 요트 및 보트관광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각종 페키지 상품을 이용할 경우 정상가 대비 최대 25%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포세이돈 마린레저가 위치한 은점어촌체험마을에서는 맨손고기잡기, 갓후리체험, 통발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주변 관광지로는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 물건방조어부림, 해오름예술촌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055-867-6674, 010-4551-6643(황수만 대표)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촌해수욕장 남해카약체험센터

남해카약체험센터(대표 이태인)는 지난 2012년 6월 남면 사촌해수욕장에서 개장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남해카약체험센터에서는 연중 수시로 카약과 스탠드업패들보드, 스노클링 등 해양레저스포츠와 선상낚시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체험요금은 2시간 기준으로 시카약 성수기 2만5000원이며 스탠드업패들보드는 2만원, 스노클링은 1시간 기준 1만원이다. 카약은 동시에 40명이 즐길 수 있으며 스탠드업패들보드는 15명을 일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카약 및 스탠드업패들보드 체험객에게는 체험사진촬영서비스와 함께 제휴펜션 2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선상낚시체험에는 선장포함 8명이 동시에 승선할 수 있는 3톤급 낚시어선이 투입되며, 체험객에게는 낚시대와 채비, 미끼가 제공된다. 낚시체험은 3만5000원에 2시간 동안 즐길 수 있다.

한편 남해카약체험센터가 들어선 사촌해수욕장은 남해군의 공설 해수욕장으로 반월모양의 부드러운 모래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고 주변 풍광이 아름답기로 소문 난 곳이다.

특히 주변에는 인근 평산항에서 시작되는 바래길 제1코스 ‘다랭이지겟길’이 있으며 홍현해라우지마을과 명승 제15호 가천다랭이마을도 사촌 주변의 보물이다. 또한 응봉산과 설흘산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도 상당히 유명하다. 체험문의 이태인 대표(010-6595-0619)

▲설리, 코발트 빛 바다의 유혹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남해해상관광레저(대표 이태균)의 ‘환상의 섬 카약 드림투어’가 올해도 진행 중이다.

‘환상의 섬 카약 드림투어(이하 드림투어)’는 설리해수욕장에서 카약을 타고 출발해 20분 거리인 사도에 들어가 스노클링(snorkeling)을 즐기고 다시 카약을 이용해 설리해수욕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기호에 따라 바나나보트를 곁들일 수도 있고 피크닉도시락과 음료를 추가해 출출한 속을 달랠 수도 있다.

카약과 스노클링을 결합한 체험상품인 ‘드림투어’는 이태균 대표가 2012년 국내최초로 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동남아시아 유명 관광지처럼 맑은 바닷물과 사람이 북적이지 않는 한적함, 무인도(사도) 바다 속의 다양한 수중생물, 여기에 작은 섬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한국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져 수상스포츠에 익숙한 외국인들조차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는 것.

드림투어는 올해도 카약과 스노클링(해녀체험)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드림투어 판매가격은 씨카약과 무인도 스노클링을 즐기는 ‘어드벤쳐’ 코스 3만5000원, 어드벤쳐 코스에 바나나 보트가 추가된 ‘스페셜’ 코스는 4만5000원이다. 각 코스의 소요시간은 2시간 여 가량이다.

설리마을과 남해해상관광레저는 최근 사도 인근 바다속에 멍게밭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붉은 멍게들이 산호와 어울려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마치 꽃밭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한다고. 관련문의 이태균 대표(010-3860-0947)

▲두모마을 바다놀이터

남해군 카약의 선두주자 두모드므개마을(대표 손대한)이 올해 ‘바다놀이터’를 연다.

이번 ‘바다놀이터’는 기존의 카약체험 외에도 해양레프팅과 선상통발, 바나나보트, 스노클링 및 스킨스쿠버, 선상낚시, 노도문화체험, 갯벌바지락체험 등 각종 바다체험들이 총 망라된 프로그램으로 두모마을 앞바다부터 인근 노도까지 마을 일대 바다를 일주하는 체험동선을 그리게 된다.

체험요금은 해양레프팅 및 바나나보트 체험 1인당 1만원, 갯벌바지락 체험 5000원, 선상낚시/어부체험 3만원(4인 이상), 노도문화체험 1만원 선이며 두 가지 이상 체험이 결합된 패키지 상품의 경우 3~4만원 선에 즐길 수 있다.

두모마을 주변에는 남해 제일의 해수욕장 상주은모래비치와 조선태조 이성계가 1백일간 기도를 드렸다는 남해의 명산 금산(해발 681m)이 자리잡고 있다. 38경으로 유명한 금산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라는 보리암, 중국 진시황의 불로초 전설이 살아있는 ‘서불과차’와 ‘부소대’ 등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남해군은 문화체육관광부 ‘2016생태녹색관광 자원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두모마을 일원에 야생화군락지를 조성키로하고 불로초의 전설과 연계한 불로장생축제를 추진하는 등 관광상품화 할 계획이다.

관련문의 강미라 사무장(010-8500-5863)

▲삼동면 동천물놀이장

삼동면 동천리에는 마을청년회가 운영하는 야외수영장 ‘동천물놀이장’이 있다. 주민들이 직영하는 시설은 운영미숙에 따른 문제점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나 동천물놀이장은 여러해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천물놀이장의 매력은 저렴한 가격이다. 입장료 5000원에는 샤워시설과 주차장, 구명조끼 및 튜브, 어린이용 워터슬라이드 이용료 등이 모두 포함돼 있어 하루종일 물놀이를 즐겨도 소요비용은 그냥 5000원이다. 단, 개별평상을 이용하려면 2만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물놀이를 즐기다 배가 고프면 싸온 음식을 먹어도 되고 배달음식을 주문해도 좋으며 잠시 외출해 인근식당을 이용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개장초기에는 인근 주민들만 이용했으나 소문이 퍼지면서 사천시 등 인근 지자체 주민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동천물놀이장은 지난 14일 개장해 내달 28일까지 운영되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동천물놀이장 인근에는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 해오름예술촌, 편백자연휴양림, 나비&더테마파크 등 관광지와 휴양시설이 많아 물놀이를 즐긴 후 이들 시설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동천물놀이장 이용과 관련한 내용은 동천청년회(010-6557-005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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