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식품부, 농촌체험휴양마을 등급결정 평가 실시

군내 6개 마을 대상, 4개 부문 69개 항목 평가 받아

일 열린 홍현마을 평가모습

 

군내 6개 녹색농촌 및 농촌전통테마마을이 농촌체험휴양마을 등급결정 평가를 받았다.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는 송정과 홍현, 가천, 두모, 왕지, 신흥마을 등 6개 마을이 평가대상이 됐다. 덕월과 적량 등 2개 녹색농촌체험마을은 지난해 평가를 받아 2년마다 실시되는 이번 평가대상마을에서 제외됐다.

이번 등급결정평가는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농림축산식품부는로부터 평가 위탁을 받아 송철근, 이광수, 손기정 전문위원 등 3명의 전문평가인력을 배정해 실시됐다.

평가는 ‘경관 및 서비스 부문’, ‘농촌 생활체험 부문’, ‘숙박 부문’, ‘농촌체험마을 프로그램에 부수하여 제공하는 음식 부문’ 등 총 4개 부문 69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으며 각 분야 배점은 ‘경관 및 서비스’에 83점, ‘농촌생활체험’에 85점, ‘숙박’ 75점, ‘음식’ 80점 등 총 323점 만점이다.

평가대상이 된 6개 남해군 체험휴양마을들은 비교적 무난하게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마을 관계자는 “체험일지와 체험프로그램 매뉴얼을 점검하고 위생·청결사태를 확인하는 등 꼼꼼하게 평가를 실시했다. 사전에 공지된 평가내용에 맞춰 평가를 준비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을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평가결과는 각 부문마다 1등급~3등급, 등외로 구분·통보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 2등급에 해당하는 마을 위주로 체험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등외로 구분된 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각종 사업에서 배제되는 등 불이익을 받게된다. 평가결과는 이르면 이달 내 각 마을에 통보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평가에서는 두모마을이 4개 평가부문 모두 1등급을 받아 ‘으뜸촌’ 현판을 받았으며 그 외 마을들도 최소한 2등급에 해당하는 호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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