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박종길, 정홍찬 의원 상임위 맡아

제7대 남해군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 됐다.
남해군의회는 지난 1일 오전 제212회 임시회를 열고 제7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는 남해군의회 재적의원 10명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가 진행됐으며, 군의회 전반기 막바지부터 의원간 치열한 물밑경쟁으로 관심을 모았던 후반기 의장은 초선의 박득주 의원(새누리당,읍·서면)이 맡게 됐다. 부의장은 제7대 남해군의회 의원 중 최다선의 관록을 자랑하는 3선의 박삼준 의원(무소속,고현·설천)이 선출됐다.
남해군의회 후반기의장 선거는 총 세 차례에 걸친 투표 끝에 최종 결선에서 박득주 의원과 정홍찬 의원이 재적의원 10명 중 5명의 지지를 똑같이 나눠 받았으나 ‘결선 투표결과 득표수가 같을 때에는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는 남해군의회 회의규칙 제8조3항에 따라 박득주 의원이 의장을 맡게 됐다. 부의장 선출 투표에서는 1차에서 박삼준 의원이 총 8표의 유효 투표수 중 7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의장단 선출 투표에 이어 치러진 상임위원장 투표 결과 의회운영위원장은 전반기에 이어 박미선 의원(새누리당·초선,비례)이 맡았으며, 기획행정위원장은 박종길 의원(새누리당,초선,이동·남면·상주)이, 산업건설위원장은 정홍찬 의원(무소속,2선,창선·삼동·미조)이 선출됐다. 의회운영위원회와 기획행정위원회는 1차에서 박미선 의원과 박종길 의원이 각각 과반 이상을 득표해 무난히 상임위원장직에 올랐으나 산업건설위원장 선출 투표에서는 정홍찬 의원과 김정숙 의원이 3차에 걸친 투표 끝에 정홍찬 의원이 최종결선에서 6표를 얻어 선출됐다.
남해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박득주 의원은 “초심으로 돌아가 군민만을 바라보며 군민이 행복하고 희망이 있는 보물섬 남해가 되도록 집행부와 건전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소통과 화합으로 상생발전하는 남해군의회가 되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는 당선소감을 밝혔다. <관련 인터뷰 5면>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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