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해군농어업회의소(회장 하정호)는 지난 4일 마늘연구소 2층 회의실에서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회에는 하정호 회장을 비롯해 각 읍면 지역이사 등 임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하정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농·어업인 간 긴밀한 연계관계 구축으로 군내 농어업의 상생발전을 이끌어 나가자. 농업인들은 농약과 폐비닐이 하천과 바다로 흘러들어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주기 바란다. 또한 해양수산과에서는 농약최소화를 위한 우렁이 농법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와 공조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 회장은 “앞으로 농어업회의소 소식지 발간 등 정보교류와 소통을 위한 사업에 치중할 생각이다. 지역이사와 읍면농업인들이 앞장서 지역모임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농어업회의소 임원개선이 있었다.

먼저 하정호 회장을 보필할 부회장에는 김극재 전 감사 선임, 권대석 부회장과 함께 소임을 맡게 됐으며 감사로는 김옥석 전 이사와 곽선휴 전 대의원이 선임됐다.

계속해서 지역이사진 구성에서는 이동면 하대운 이사와 삼동면 박종관 이사, 미조면 박위성 이사, 설천면 김평섭 이사가 새로 선임됐고 지역이사가 없었던 고현면에서는 신익수 이사가 그 역할을 감당하게 됐다. 또한 시금치작목회가 신설돼 이혁균 이사가 단체회원이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이밖에도 이번 대의원회에서는 2015년도 결산현황과 2016년도 사업추진방침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농어업회의소는 올 하반기 회원가입율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읍면 분회 활성화로 조직기반을 튼튼히 하기로 했다. 또한 농어업회의소 이해향상을 위한 농어업인 교육을 실시하고 도시민 유치를 위한 귀어·귀촌사업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관개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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