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은모래비치, 지난 1일 개장

내달 21일까지 51일간 운영예정

남해를 대표하는 해수욕장인 남해 상주은모래비치가 군내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상주은모래비치는 지난 1일, 상주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관광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내달 21일까지 51일간 해수욕장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식에서 상주은모래비치번영회 이종철 번영회장은 “젊음이 불타는 힐링상주해수욕장이 오늘 개장하게 됐다. 사고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 깨끗한 해수욕장을 강조해 관리하겠다”며 “상주는 관광자원이 풍부한 천혜의 땅이며 남해의 자랑이다. 남해군에 전체에 영향을 주는 해수욕장, 주민에게 고소득을 올려주는 해수욕장이 되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박영일 군수는 축사에서 “남해 금산의 절경이 포근히 감싸고 있는 상주은모래비치는 바닷물이 유난히 맑아 아름다운 호수를 연상케 하고 얕은 수심과 따뜻한 수온으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 휴가지로 최적의 장소”라며 “상주를 찾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피서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이용을 책임질 지역일꾼들이 소개됐다.

남해경찰서 상주치안센터와 통영해경 남해안전센터, 119구조대와 의용소방대 등이 해수욕장 치안과 안전을 담당하며 상주은모래비치번영회와 연합청년회는 주차관리 및 청결유지, 백사장 및 파라솔·튜브 관리 등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개회식 이후 바다파출소 현판식이 계속됐다. 현판식에는 이종철 번영회장, 박영일 군수와 정명근 해양수산과장, 박종열 남해경찰서장 등이 참석해 상주은모래비치의 안전한 운영을 기원했다.

한편 상주은모래비치는 유난히 곱고하얀 백사장이 특징이며 인근 목섬·돌섬이 파도를 막아줘 천연호수라 불릴 정도로 수면이 잔잔하다. 수온이 23-25℃로 비교적 따뜻하고 수심이 완만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의 휴가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모래사장 뒤편으로는 한바탕 물놀이를 즐긴 후,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푸른 송림이 자리해 연인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최고의 피서지로 꼽힌다.

이어 더해 피서객들에게 한여름 밤, 아름다운 낭만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특별한 행사가 마련된다. 상주은모래비치는 매년 섬머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내달 중 페스티벌을 열어 인기 아이돌 가수 공연 등 열정과 젊음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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