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농촌문화재단 장학생 10여명이 지난 5일과 6일 남해군을 방문, 농업선진지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단은 원예학과와 생명과학학과, 축산학과 등 농업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농업리더 장학생 8명과 저널리즘을 공부하는 농업전문언론 장학생 4명 등 12명의 장학생과 대산농촌재단 인솔자 5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5일 창선면 신흥해바리마을에 도착한 학생들은 편백숲 견학 및 마을 운영사례발표를 청취했으며 둘째날인 6일 아침 가천다랭이마을로 이동, 농업기술센터 이경희 생활문화팀장으로부터 ‘다랭이마을 농촌관광 성공사례’강의를 들었다.

이경희 팀장은 대한민국 명승 제15호 지정과 체험마을 운영, 다양한 기반시설 조성, 매체노출 등을 가천다랭이마을의 성공비결로 소개하고 다양한 로컬푸드 판매와 민박사업, 마을축제 등을 통해 ‘돈이 되는 관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을의 중장기종합계획 미흡과 부족한 인적자원, 다랭이논의 보존과 관리문제 등 현실적 어려움을 지적하고 “가천다랭이마을 고유의 농촌모습을 보존해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찾아올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가야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다랭이마을 김효용 사무자의 안내로 마을 둘러보기와 바래길 제1코스 다랭이지겟길 걷기 순서가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상주면 두모마을로 이동 카약과 패들보트 등 해양체험을 진행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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