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제일고등학교총동창회(이하 제일고총동창회)가 지난달 29일 남해한우 축협프라자 2층 회의실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동창회 역대 회장을 비롯해 최덕양 제일고등학교장, 각 기수별 동창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신임 김태주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제일고총동창회는 회장 취임식에 앞서 정기총회를 열고 세입·세출 결산 승인, 임원선출 등 3개의 안을 심의했고, 직전회장인 김윤관 총동창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이임하는 김윤관 총동창회장은 이임사로 “1년 2개월의 임기동안 도움을 주신 학교임·직원과 동창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정 경험이 풍부한 김태주 회장과 회원들이 뜻을 모아 합심하여 발전하는 동창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윤관 이임회장에게 총동창회기를 전달받은 김태주 신임회장은 취임사로 “총회 결산과 함께 진행된 첫 번째 회장취임식이 되어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찾아주신 기수별 회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시대 정황상 가족문화가 중심이었던 예전과 달리 개인문화가 활성화된 시대에 살다보니 회원 모집 등 동창회 활성화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어려운 상황에도 역대 회장단의 뜻을 받아 명문고교의 총동창회로 진일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고총동창회는 김태주 회장과 함께 총동창회를 이끌어갈 임원으로 ▲수석부회장 박대영 회원 ▲남자부회장 신태민 회원 ▲감사 박성종, 이홍정 회원을 선출했다. 여자부회장은 수석부회장 기수인 40회에서 맡기로 결정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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