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운동을 즐기는 기쁨과 땀 흘린 뒤 찾아오는 뿌듯함, 거기에 더해 친한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추억으로 남는 등 일석삼조(一石三鳥) 효과를 거두고 있는 남해해성고등학교 1인 1기 태권도 활동을 소개한다.
태권도 활동은 기숙사 생활로 체력활동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마련한 1인1기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신체를 다지고, 심신수련을 통한 올바른 인성을 갖춘다는 남해해성고의 해성 S-DREAM 커리큘럼 중 하나이다.
금요일 5교시와 각 반 체육교과시간을 활용한 남해해성고등학교만의 태권도 연습 현장이다. 앞지르기, 앞 막기 등의 자세를 취하며 내지르는 기합소리는 남해해성고등학교 강당을 가득 채우며, 나근해지는 오후 학교활동에 활기를 더한다.
어색하지만 제법 자세를 잡고 진지하게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마치 첫걸음을 떼는 아기의 걸음마를 연상시킨다.<사진>
“태권!” 단정히 태권도복을 갖춰 입고 품새 연습에 한창인 학생들과 자신의 특기를 살려 학생을 지도하는 시범학생의 모습은 교과를 가르치는 선생님부터 주변 학부모들에게 뿌듯함을 느끼게 한다.
특기를 살려 직접 학생을 지도하는 한 시범학생은 “평소에 갈고닦은 태권도 실력을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나뿐만 아니라 친구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 뿌듯하고,  함께 도복을 갖추어 입고 연습해서 그런지 혼자 연습할 때 보다 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태권도 활동을 지켜 본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의 태권도 활동이 학창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학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고 말하고 학생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한 학교 측에 고마움을 전하였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업비를 지원받았습니다.
/이하린 학생기자(해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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