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초등학교 축구부 출신으로 올해 첫 K리그 무대를 밟으며 성장 중인 박동진(23, 광주FC, 사진)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에 발탁되어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감독 신태용)은 지난달 27일 리우 올림픽에 나설 18명의 23세 이하(U-23)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했고, 이 가운데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일궈낸 이광종 감독 시절에 이어 최근 대표팀 바통을 이어받은 신태용 감독의 꾸준한 부름을 받아 온 박동진이 최후의 18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동진은 지난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태국 킹스컵 U-22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해 왔으며, 올해 초 한국의 리우올림픽 출전을 확정 짓는 아시아축구연맹 U-23챔피언십에 국가대표로 발탁돼 묵묵하게 수비라인을 지켜왔다.   
특히 이번 올림픽 국가대표선발에서 신태용 감독이 수비진영 선수를 센터백,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를 중점으로 선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각종 국제대회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K리그에서 풀백으로 활약해 온 박동진이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8월 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하는 ‘2016 리우올림픽’에 한국축구대표팀은 8월 5일 피지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8일 독일, 11일 멕시코와 경기를 치른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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