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초부터 시작된 장마로 무더위가 한 풀 주춤하긴 하나, 올 여름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따라 남해군과 남해군보건소 등이 폭염대비 인명피해 예방활동과 온열질환 예방 홍보 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남해군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 폭염대응팀을 가동하고 군내 마을별로 200여개의 무더위쉼터를 지정, 시설관리와 홍보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공무원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300여명의 재난도우미를 확보, 홀몸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방문해 수시로 건강체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해군보건소도 군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히고 오는 9월말까지 온열 감시체계를 운영, 폭염 취약지역을 점검·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이 지속될 경우 어지럼증, 발열, 구토, 두통과 경련 등이 일어나는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폭염특보 발령 등 무더위가 지속될 경우 야외활동 자제를 권고하고 가정과 직장, 학교 등 영역별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폭염에 의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군내 전광판 및 마을앰프, 민방위 방송시설은 물론 각 회의시에 폭염대응 행동요령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히고 군 보건소 등에서도 취약계층 가정 방문 건강관리와 보건교육을 실시,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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