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많아진 미세먼지로 사람들은 실외 운동보다는 실내 운동에 관심을 두고 있다.
실내 클라이밍 등 다양한 실내 스포츠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패드민턴’, 일명 ‘핸들러’가 뉴 스포츠 종목으로 주목 받고 있다.
패드민턴은 ‘탁구와 배드민턴’이 접목된 새로 개발된 운동으로 쉽게 말해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탁구채와 배드민턴 공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세부적인 경기방식은 서비스를 하고 나서는 서비스 라인부터 엔드라인까지 자유롭게 이동하면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배드민턴과 유사한 점도 많다. 승부는 3선 2선승제로 세트 당 15점내기며 경기방식은 복식, 단식 등이 있다.
특히 경기 중 라켓을 양손으로 바꿔가며 진행 할 수 있고, 네트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지기도 한다. 단 서비스는 허리 아래에서 위쪽으로 넣어야 하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치는 것은 반칙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규칙자체도 매우 간단하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좁은 공간에서도 가능한 고효율의 운동으로 평가되고 있어 실내 스포츠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덕분에 남해군내 고등학교에서도 최근 패드민턴을 즐기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남해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배드민턴과는 달리 좁은 공간에서도 진행 할 수 있는 패드민턴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좁은 코트에서 더 많이 움직여야 하다 보니 경기는 빨리 끝나지만 운동 하는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
친구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뉴 스포츠 종목 ‘패드민턴’, 이번 주말 한 경기 어떠세요.
/김성하 학생기자(남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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