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모래, 보물섬클럽 공동 초대 챔프

 

남해군수영연합회가 주관하는 첫 공식대회가 지난 19일 남해군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군내 수영동호인들의 숙원이었던 수영 장소 문제가 지난해 남해군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해소된 이후, 많은 군민의 관심을 받아온 수영 종목의 첫 대회로 남해군수영연합회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동호인과 초등학생들까지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에는 은모래, 보물섬, 물방개 수영클럽 등 남해군수영연합회 회원사를 비롯한 군민 100명이 찾았고, 경기는 개인전 사전접수를 받아 개인전 자유형 25m, 50m, 배영 25m, 50m, 평영 50m, 접영 50m, 자유형발차기 25m, 단체전 혼성계영 200m, 혼성혼계영 200m 종목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만 70세 이상 동호인이 참가하는 최고령자수영과 선수급이 참가하는 오픈이벤트자유형, 초등부 경기도 진행돼 동호인 및 군민의 수영문화 저변 확대라는 연합회 결성 취지에 힘을 실었다.


군내에서 개최된 첫 수영대회로 우승에 대한 열의도 높아 수영연합 소속 단체들의 기록단축을 위한 열띤 응원전도 이어진 경기결과, 은모래, 보물섬 클럽이 공동1위로 대회 초대 챔프자리에 올랐다. 이어 물방개 클럽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시작에 앞서 국민체육센터 2층 MK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수영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박재경 전 수영연합회장과 박미선 전 사무국장에서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간 수고를 격려했다.
이날 신충옥 회장을 대신해 하재근 남해군수영연합회 수석부회장은 대회사로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수영연합회에서는 수영발전과 선수육성, 수영동호인의 상호화합과 교류 등을 위해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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